불편한 진실을 봤습니다.
앨 고어씨, 너무 어이 없는 제도 때문에 황당하게 대선에서 떨어지고 나서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다고 들었는데, 이제 환경 분야에 투신하는 정치가로 다시금 자리를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불편하다고 해서, 자기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해서 진실을 외면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이 영화 보세요... “환경 다큐멘터리”라고 해서 딱딱하고 따분하고 그렇지 않을까 염려하실지 모르겠는데, 직접 보면 꽤 흥미롭습니다. 앨 고어 잔뼈 굵은 정치인답게 말도 정말 잘 하고, presentation skill을 보면 나는 언제 저런 사람들처럼 발표할 수 있을까 하는 심정도 듭니다. (스티브 잡스 키노트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공화당의 어이 없는 사람들 까는 것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요... :)

이제 될 수 있으면 차 두고 전철 타고 통학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머리를 따라가 줘야 할 텐데 말이죠...
빼도 박도 못하는 삼십대임에도 불구하고...

싫은 사람 견뎌내는 법은 도저히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이럴 땐 어떡해야 할까?

인간관계는 정말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인 것 같다.
97년 쯤이었나? 군대 갈 무렵, 또는 군대 간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접했던 것 같다. 그 무렵 사실상 거의 살았던 현철이형네 집에 놀러 갔다가 현철이형 랩탑에서 첨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하던 날, 노트북의 트랙포인트(마우스는 없었고, 트랙패드도 아니고 한참 만지고 있으면 손가락이 푹 눌리며 우리~한 통증이 밀려오는 빨콩 트랙포인트!!!)를 가지고는 새벽이 밝아올 무렵까지 스타크래프트 미션들을 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벌써 10년이나 됐구나. ㅠㅠ

어쨌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한국에서 전무후무한 인기를 끌면서 출시된지 10년이 넘어 버린 지금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추세로 간다면... 사윗감이 집에 놀러 왔을 때 "자네, 스타 좀 하나? 할 줄 알면 한 판 떠 볼까?" 이렇게 물어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요즘 어르신들이 바둑이나 장기를 두자고 하는 것처럼...

그리고 이것도 꽤나 오래 전, 제법 오래 된 밴드 할아버지들이 쉰은 된 나이에 메탈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마치 할머니 할아버지가 롯데리아에서 치즈버거 세트를 능숙하게 받아서 빨대까지 챙겨서는 자리로 가 맛나게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를 먹는 모습 같다고나 할까? (물론 이것도 미국에서는 이미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이겠지만)

종종 구경 가는 Syslog of her life에서 현진영의 동영상을 보았다. 정말 그 블로그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이혁재씨의 쇼인 줄 알았다.

정말 한 10년, 20년 지나고 나면 이미 아저씨가 되어버린 지금의 아이돌 스타들이 여전히 힙합 음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걸 보는 젊은이들은 우리가 지금 쉰 넘게 먹은 어르신이 공연하는 메탈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게 나이 먹는 건가?

int getchar(void);

getc(stdin)과 동일하다. 즉 표준 입력을 통해 문자를 입력받는다.

from Linux man page...

label:unread 로 검색하면 됩니다.

gmail로 몇몇 계정 이메일을 쭉 포워딩해놨었는데, 그때그때 챙기질 않았더니 안 읽은 메시지가 1000개도 넘게 쌓였고, 그걸 전부 읽은 표시를 하려고 했더니 잘 안 되더군요. 그냥 내버려둘까 했다가 여기저기 뒤져보니 label:unread로 검색하면 안 읽은 메시지만 모아서 보여주는데, 거기서 전부 선택한 다음 드랍다운 메뉴에서 Mark as read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한 번에 한 페이지에 보여주는 개수가 적으니까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데, 일단 읽은 걸로 표시되면 검색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한 번 All 선택하고 Mark as read 하면 안 읽은 메시지들 목록이 또 화면에 새로 뜹니다. 마냥 All 클릭하고 Mark as read 선택하는 것만 반복하면 1000개 정도 읽은 걸로 표시하는 데도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간단한 수준의 매크로를 지원해서

select label:unread
delete


이런 명령만 내리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있지만 그래도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웹메일을 이 정도 geeky하게 만든 것만 해도 매우 훌륭하긴 합니다... :)

이사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바위 서버를 사용해 왔는데, 인력 문제 등으로 인해 바위 서버에서 계정 서비스를 접게 되어서 눈문을 머금고 다른 호스팅 업체를 찾아왔습니다.

뭐 트래픽도 워낙 적고, 방문객도 워낙 적어서 용량 300메가, 트래픽 500메가짜리 저렴한 (초기 세팅비가 5000원이긴 하지만... 호스팅비는 1년에 단돈 3천원!!!) 호스팅을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도메인 이름을 새로 만든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조만간 예쁜 이름 지어서 새 간판 걸까 생각 중입니다. :)

012


하드를 뒤지다가 작년 요맘때 노트북 바탕화면으로 사용하던 파일들을 찾았습니다. 일본에 있을 때여서 참 외롭고 혜선이도 많이 보고 싶고 힘든 시기였죠... 그 마음 다시 상기시키면서 열심히 일해 보렵니다.
태터툴즈 1.0이 나온지 좀 됐지만 전에 쓰던 0.96 버전 데이터 그대로 가져오는 문제 때문에 그냥 0.96을 한참 쓰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1.0.2가 나오면서 마이그레이터가 발표되었더군요. 덕분에 아주 쉽게 1.0.2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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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있는지 머리, 눈이 아프고 몸도 쑤신다. 운동 너무 안 하고 체중이 너무 늘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 얼른 운동해서 몸도 만들고 살도 빼라는 뜻인게야...

올해 다짐 중 한 가지, 담배 끊기는 이제 완성된 듯하니까 얼른 살도 빼야지...
DSC_2133.jpg


아래에 있는 난처한 표정과 자세를 한 강아지와는 반대로 느긋하고 도도한 자세와 표정을 짓고 있는 우리 두리...

지난 수요일에 3.1절을 맞이하여 털을 깎는 바람에 지금은 다시 도사견 모드가 돼 버렸다...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 누군가가 올린 사진입니다... (musiphil에게 감사!!) 원 출처는 잘 모르겠어요...

먹고살기 힘든 강쥐(4803)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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