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에서 나온 cordless presenter. Bluetooth를 사용하고 있고, bluetooth signal 송수신을 위한 USB dongle이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carrying pouch 같은 것도 제공된다고 하고...

얼마 전에 애플포럼 장터에 중고 매물이 15만원에 나왔었는데, 꽤 사고 싶었지만 15만원이 적은 금액도 아니고 해서 망설이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다른 분께 돌아가고 말았다.

현재 가격이 다나와 최저가로 24만원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라서 사는 게 망설여지긴 하는데, 그 중고 15만원이라는 가격은 좀 많이 아깝다... 박스랑 설명서가 없긴 하지만, 그게 뭔 대수일까... 아... 그냥 확 질렀어야 했는데...

애플 포럼에 카이저님이 올린 사용기를 보면 상당히 쓸모있는 물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선마우스 겸용이라고 하는데, 모양을 볼 때 어찌 보면 마우스로 쓰기에는 상당히 불편한 것 같지만, 그래도 presenter의 특성상 이보다 뚱뚱해지면 쓰기가 불편할 것 같다. 마우스로 쓰는 기능이야 부차적인 기능이니까 레이저 포인터 겸 슬라이드 전환 기능에 충실하면 되지 뭐...

지금 당장이야 별 쓸모 없겠지만, presentation을 많이 하게 된다면 상당히 요긴하게 쓰일 듯하다. 스승의 날 선물로 실험실 사람들이 다들 돈을 모아 교수님께 선물을 하면 꽤 좋을 듯하나... 교수님께서 원래 졸업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선물을 받지 않으시기 때문에 선물로 드리기가 좀 그럴 것 같다.

나도 나중에 박사 defense할 무렵이 되면 job talk도 하러 다니고 할테니 이런 거 하나는 꼭 장만해야 할 듯... 근데 그 날이 언제 오려나....
http://www.iexceller.com/

권현욱이라는 분께서 운영하시는 엑셀 관련 사이트.

상당히 훌륭하다.

혹시 엑셀 VBA 등을 심각하게 다룰 일이 있으면 이 분이 지금 집필중이라는 책이 나오거든 사서 봐야겠다.
HOCHAN.NET: [번역] 트랙백 초보자 가이드

트랙백 초보자 가이드...
무버블 타입의 A Beginner's Guide to TrackBack을 번역한 것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트랙볼이라는 물건을 샀다. 내가 별 쓸 데 없이 키보드랑 마우스를 좋아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키보드는 IBM ThinkPad용 키보드, 그리고 군대 있을 때 써 봤던 IBM에서 나온 PC용 키보드다. 지금 집에 있는 데스크탑에서는 아론 기계식(논클릭 방식) 키보드를 쓰고 있는데, 그냥 그럭저럭 괜찮다...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지만.

이번에는 김종훈이라는 고등학교 후배의 트랙볼 사용기를 보고는 자극 받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로지텍에서 나온 Cordless Optical TrackMan이라는 트랙볼을 구입했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로 97,000원이고 내가 실제로 구입한 가격은 99,000원인데, 가격은 엄청나게 비싼 셈이다. 이 돈이면 내가 아주 좋아하는 마우스인 MS IntelliMouse Optical(버전은 잘 모른다... ㅠ.ㅠ)을 두 개는 살 수 있으니까. 로지텍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이 트랙볼의 공식 가격은 $59.95니까 요즘 환율로 따지면 7만원 좀 넘는 가격이어야 하지만 우리 나라 로지텍 공식 수입원은 왜 그리 마진을 많이 붙여먹는지 좀 짜증이 난다...



물건은 이 그림과 같이 생겼다. 빨갛고 점 찍혀있는 게 볼이고, 이 볼을 굴리면 포인터가 움직인다. 마우스 왼쪽 버튼은 왼쪽의 커다란 은색 버튼인데,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게 되어있고 오른쪽 버튼은 빨간 공 오른쪽의 커다란 검은색 부분으로, 어느 손가락으로 눌러야 할지 아직 감이 잘 안 잡힌다. 은색 버튼 중에서 큰 버튼 살짝 위에 있는 작은 버튼 두 개는 각각 웹 브라우저의 back, forward에 해당하는 버튼이고 그 위쪽에 휠이 달려있다. 이 휠의 위치가 손이 아주 크지 않은 사람에게는 좀 불편하게 생겼는데, 나도 손이 비교적 큰 편이지만 좀 멀다는 느낌이 든다.

아직 24시간도 사용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일단은 상당히 힘들다. 마우스라는 물건을 처음 잡아본 게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중3, 고1때였던 것 같은데, 90, 91년 쯤이니까 벌써 13년 정도를 마우스를 써 왔는데, 마우스와 정반대로 작동한다고 보면 될법한 이 트랙볼이라는 물건을 쓰려니 잘 될 턱이 없다. 아직 어떤 손가락을 써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ㅠ.ㅠ

어쨌든 제품은 상당히 뽀대나게 생겼다. 은색과 까만색, 까만 점이 박힌 짙은 빨간색 볼은 상당히 조화가 잘 된다.

슬슬 부드럽게 굴러가는 볼과 편리한 버튼, (왼손잡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인체공학적인 디자인도 탁월하다. 아무래도 손목을 움직여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갈 일이 적다. 지금은 아직 적응이 안 돼서 힘들긴 한데, 적응이 잘 되면 여러 모로 편리할 듯 하다.

가장 편리한 건 무선이라서 거만하게 앉아서 손에 트랙볼을 올려놓고 써도 된다는 점이다. 소파 같은 데 앉아서 오른쪽에다가 트랙볼 올려놓고 써도 상당히 편리할 듯하다...

로지텍 홈페이지 구경하다가 diNovo Media Desktop이라는 놈을 봤는데, 블로투스 무선 마우스/키보드 세트로, 상당히 괜찮아보인다. 디자인이... :)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250불. 웬만해서 CEO 같은 사람이나 하드코어 입력기 매니아가 아닌 이상 이런 걸 사긴 쉽지 않을 듯...
혹시 까먹을까봐 적어놓습니다.

MySQL 경우에 기본 옵션으로 컴파일하면(보통 패키징되어있는 경우..) 모든 언어에 대해 필요한 기능이 자동으로 내장되는데, 데비안에서 패키지를 그대로 깔아서 쓸 경우에 한글 정렬이 제대로 안 됩니다. 로케일을 알아서 인식해서 써먹지 않는 모양이군요.

그런 경우에 my.cnf 파일(데비안 경우에 /etc/mysql/my.cnf, 레드햇 계열은 보통 /etc/my.cnf)을 루트 권한으로 편집하고 나서 mysqld를 재시작해주면 됩니다.

편집할 부분은 [mysqld] 섹션의 default-character-set이라는 항목으로, 원래 이 항목이 없거나 아니면 latin1으로 설정이 되어있는데,
default-character-set=euc_kr
이렇게 해 주면 정렬이 제대로 됩니다.

이렇게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난 못 봤지만) 이런 경우에는 궁극의 해결책으로 필드를 binary로 설정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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