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 토요일 찍은 사진 몇 장...



정수 누나입니다. 감상실 90 선배... 무지하게 바쁜 남편 뒷바라지하고 두 돌 된 아들 키우느라 아주 바쁘신 모양입니다. 시내(감상실 동기), 선홍이(감상실 후배)랑 넷이서 간만에 같이 저녁을 먹었죠...

토요일 오후에는 세미나 끝나고 정필이랑 둘이서 같이 학교 본부랑 학생회관 근처를 어슬렁거리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근데... 화면 왼쪽 아래에 새까맣게 나오는 게 있어서 뭔가 봤더니 CCD에 커다란 먼지가 앉은 것 같더군요... 렌즈도 안 갈아봤는데 웬 먼지가 ㅠ.ㅠ 하여간 사진 좀 찍다가 접고 들어와서 실험실에 있는 뽁뽁이로 먼지를 불어냈습니다. 렌즈 교환 되는 DSLR을 쓰게 되니 이런 일도 겪게 되는군요... 지금 올리는 사진들 보면 다들 왼쪽 아래(세로로 찍은 사진은 오른쪽 아래)에 검은 점이 있습니다. 크롭하기 귀찮아서 그냥 적당히 가려진 사진만 올립니다.



빠알간 단풍



이건 노란 단풍... 노랗게 됐다가 빨갛게 되는 건가요? 노란 단풍잎도 나름대로 예쁘더군요...




이것도 노란 단풍.



역시, 역광 머금은 사진 좋아해 줍니다...




이것도 역광 먹은 사진 :)

토요일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CCD 먼지 때문에 몇 장 찍다가 그냥 들어온 게 참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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