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씨의 블로그에 있는 헤드퍼스트자바 관련 글



드디어 책이 나올 모양이다. 1월 중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흐흐... 역자 교정 하느라 좀 바쁘다... 사실 이런 글 쓸 시간이 넉넉한 건 아닌데... 있다가 두시 반에는 교수님과의 미팅이 있고... 교정도 해야 하고 온라인 강의 준비도 늦어져서 권영문씨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고 ㅠ.ㅠ

헤아려보니 지금까지 번역한 책이 일곱 권이나 된다. 그 중에서 이 책은 존댓말체로 번역한 유일한 책이다. 존댓말체로 번역을 하면 상황에 따라 번역이 오히려 수월해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하던 번역 문체와는 조금 다른 (더 부드럽고 독자에게 가까이 서 있는) 문체를 사용해서 번역하는 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번역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지만 디자인 팀에서의 고생은 보지 않아도 눈에 훤하다. 글 위주가 아닌 그림이 매 페이지마다 글과 마구 섞여 들어가 있는 특이한 구성 때문에 아마 다른 책보다 수십 배는 더 힘들었으리라.

사실 지금까지 번역한 책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편이고 가장 기대가 많이 되는데, 그 기대에 부응해서 한빛미디어 살림살이에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정말 잘 돼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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