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Springnote라는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NCSoft에서 만든 오픈마루 스튜디오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일단 그 개념은 다음과 같은 동영상을 보시면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프링노트


동영상 출처: 스프링노트

간단하게 말하자면 위키를 사용하기 편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키가 사실 사용하기 그리 까다로운 건 아닌데, 꽤나 생소하다 보니 (특히 위키 개념이 직관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오히려 덜 직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게시판 형태에 익숙하다 보니)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저도 위키를 여러 번 쓰려고 시도해 봤지만, 설치해 놓고도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 스프링노트는 위키의 개념과 사용상의 편의성을 아주 잘 융화시킨 서비스라는 느낌이 듭니다. 본인이 구루, 또는 너~ㄹ드라고 생각하신다면 금방 익숙해지고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 다들 가서 한 번 써 봅시다. 정말 대단한 서비스라니깐요.

P.S. 위 동영상 아래에 링크해 둔 주소로 가시면 동영상 두 개가 더 있는데, 스프링노트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모습이 나와있습니다. 그것도 한 번 보시면 재밌어요. :)

P.P.S.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아직 사파리에서는 레이아웃이 조금 깨진다거나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군가가 노력중이고 2사분기중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대신 맥용 파이어폭스에서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 사용자에 대한 지원도 고려해 주는 센스!!! 고맙습니다.

P.P.P.S. 제가 최근 본 웹 서비스 가운데 단연 최고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 gmail을 처음 접했을 때보다도 더 만족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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