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구글에서 TensorFlow라는 딥 러닝 라이브러리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바퀴를 다시 발명할 필요는 없으니 좋은 도구가 공개되어 있다면 잘 가져다가 쓰면 되겠죠?

저는 파이썬을 깔 때 보통 아나콘다를 주로 사용합니다. 패키지 관리하기도 편하고, 제가 주로 사용하는 패키지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기도 해서 편합니다.

아나콘다를 파이썬 3용으로 셋업하셨다면 아마도 파이썬 2용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겁니다. Launcher를 실행하시면 창 맨 위에 “Environment: root” 라고 적혀 있을텐데, 여길 클릭하고 “New Environment”를 선택한 다음 Python 2.7을 선택하시고 원하는 환경 이름을 입력합니다. 저는 그냥 “Python2.7”이라는 이름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벌써 Jonathan Helmuth라는 분이 아나콘다용 텐서플로우 패키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주소는 https://anaconda.org/jjhelmus/tensorflow 입니다. 저 페이지에 적혀 있는 명령어를 실행시키면 되는데, 그 전에 파이썬 2 환경으로 설정을 해 놓아야 합니다. 셸에서 "conda-env list" 명령을 내리면 사용할 수 있는 아나콘다 환경 목록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파이썬 2용 환경을 선택해서 전환하면 됩니다. 저는 "Python2.7"이라는 이름의 환경을 쓰기로 했으니 "source activate Python2.7"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냥 "conda install -c https://conda.anaconda.org/jjhelmus tensorflow" 라는 명령을 실행시키면 알아서 잘 깔아 줍니다.

참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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