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Office는 사실상 오피스용 소프트웨어의 표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매킨토시 사용자들도 그 굴레에서는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MS Word, MS Excel을 각각 표준적인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하지요... 한글 쓸 때 좀 짜증나는 면이 있긴 하지만 Word나 Excel 문서를 사용하는 데 별 불편함은 없습니다.

윈도우즈용으로는 오피스가 2003까지 나와있는 반면, 맥용으로는 오피스가 2004 버전까지 나와 있습니다. 오피스 2003보다 기능도 많고 예쁩니다. 단점이 있다면 Access가 없다는 것과 상당히 느리다는 것, 그리고 종종 죽는다는 것... ㅠㅠ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ㅠㅠ

그리고 또 다른 점으로 라이센스 확인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즈용 오피스 2003은 라이센스를 설치할 때만 확인하는 반면 맥용 오피스 2004는 인근 네트워크를 스캔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인해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Product ID를 가진 Office 2004가 같은 네트워크게 있는 어떤 컴퓨터에서 이미 실행되고 있는 상태라면 맥용 오피스는 시작 과정에서 에러 메시지를 내고는 그냥 종료돼 버립니다. 뭐 그냥 네트워크 끊어 버리고 실행시키면 별 문제 없겠지만, 요즘 세상에 네트워크 끊고 작업하는 게 쉽지 않죠...

어쨌든간에... 무슨 이유에서건 MS Office PID를 재설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종료시킨 다음 이렇게 하면 됩니다.

첫 번째 방벙: 재설치한다. 재설치하면 시리얼을 다시 입력해야 할 테고, 그 때 다른 시리얼을 집어넣으면 되겠죠.

근데 상황에 따라 시간 문제 등으로 인해 재설치를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경우에는 다음 방법을 쓰면 됩니다.

두 번째 방법: 다음 파일 삭제 (Office 2004 (SP1) 사용하는 경우)
~/Library/Preferences/Microsoft/Microsoft Office Settings (11)
HD/Applications/Microsoft Office 2004/Office/OfficePID

이 두 파일을 삭제하면 됩니다. 그냥 터미널 들어가서 다음 두 명령어를 입력해도 되고...
rm "~/Library/Preferences/Microsoft/Microsoft Office Settings (11)"
rm "/Applications/Microsoft Office 2004/Office/OfficePID"

파일 속성이 보이지 않는 파일로 되어 있어서 파인더에서는 저 파일들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타이거에서는 검색 옵션으로는 안 찾아집니다.) 그냥 터미널 명령어를 쓰는 쪽이 낫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시리얼 넘버 등을 입력하라는 화면이 다시 나오게 되고, 그 화면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걸 입력하면 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