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팀장탓컴이라는 호스팅업체를 사용했는데요...
가격은 놀라울 정도로 저렴했는데 안타깝게도... 가끔 접속이 안 되기도 하고, 페이지가 너무 늦게 뜨기도 하는 문제가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로 이사왔습니다.
주소는 보시다시피 http://hssuh.tistory.com 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늘 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오늘 방문자 수가 0이더군요. 어제 방문자 수도 다른 때에 비해 많이 적고 말이죠... 다른 컴퓨터에서 블로그 페이지를 열어봐도 여전히 카운터가 올라가지 않는 걸 보니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일단 태터툴즈의 관리자 메뉴에서 데이터베이스 오류를 점검해 보고 최적화를 해 봤습니다. 별 다른 에러 메시지 같은 건 뜨지 않고 오류 점검과 최적화 모두 성공적으로 끝났다고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 보니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서버에 접속해서 mysql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보니 tt_FeedItems와 tt_SessionVisits 테이블에 필드가 없다는 오류 메시지 같은 게 떴습니다.

Didn't find any fields in table 'tt_FeedItems'
Didn't find any fields in table 'tt_SessionVisits'

그래서 mysql 클라이언트에서 repair table 명령을 써서 그 두 테이블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mysql> repair table tt_FeedItems;
+--------------------+--------+----------+----------+
| Table              | Op     | Msg_type | Msg_text |
+--------------------+--------+----------+----------+
| hssuh.tt_FeedItems | repair | status   | OK       |
+--------------------+--------+----------+----------+
1 row in set (0.04 sec)

mysql> repair table tt_SessionVisits;
+------------------------+--------+----------+----------+
| Table                  | Op     | Msg_type | Msg_text |
+------------------------+--------+----------+----------+
| hssuh.tt_SessionVisits | repair | status   | OK       |
+------------------------+--------+----------+----------+
1 row in set (0.19 sec)


이렇게 하고 나서 블로그 페이지를 다시 열었더니 드디어 카운트가 올라가기 시작하더군요...

왜 그 두 테이블이 날아갔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문제가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티스토리가 태터툴즈를 가지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티스토리와 태터툴즈를 구분짓는 가장 큰 차이는 어떤 서버에서 돌아가고 있는지일 것이다. 태터툴즈를 각자 설치해서 사용하면 그냥 태터툴즈 기반의 블로그가 되는 것이고 티스토리에 가입해서 거기에서 제공하는 태터툴즈를 사용하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되는 것이고...

가입형 블로그답게 티스토리는 태터툴즈가 업그레이드되더라도 사용자는 별 신경 쓰지 않아도 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해 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알아서 업그레이드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신경써 줘야 할 부분이 많다. 사용상의 편의성을 감안한다면 당연히 티스토리 쪽이 우세.

하지만 블로그 외에 게시판도 설치해서 좀 돌리고 이것저것 할 게 많다면 웹 호스팅을 받든지 직접 서버를 운영하면서 태터툴즈 깔아서 돌리는 쪽이 당연히 낫고...

티스토리 초대권을 한 장 받아서 일단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긴 했는데, 다음 애드클릭스 시작한 것도 있고, 이 호스팅 계정을 갱신한지도 며칠 되지 않았고 하다 보니 그냥 일단은 여기에 머무르기로 결정...

하지만 태터툴즈 사용자 중에서 블로그를 쓰기 위한 용도만으로 호스팅을 받아서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별도의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사용할 생각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티스토리가 최선의 선택일 듯. 어차피 사진이라든가 동영상 등등의 자료는 자기 계정에 설치하지 않아도 무료로 업로드하고 포스팅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상당히 많으니까...

태터툴즈를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티스토리로 이사하기도 정말 쉽다. 그냥 관리자 모드에서 환경설정 메뉴로 들어가서 데이터를 백업 받고, 티스토리에 그 데이터를 올리기만 하면 끝이니까...
태터툴즈 1.0이 나온지 좀 됐지만 전에 쓰던 0.96 버전 데이터 그대로 가져오는 문제 때문에 그냥 0.96을 한참 쓰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1.0.2가 나오면서 마이그레이터가 발표되었더군요. 덕분에 아주 쉽게 1.0.2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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