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언이 돌 잔치 준비 때문에 가끔씩 아기 사진들 올라와 있는 것들을 보곤 하는데요, 빛이 바랜 듯한 특이한 색감을 보이는 사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SLR club을 잠시 구경하고 있는 추천 사용기·강좌란에 컬러 커브를 이용한 크로스 프로세싱 효과에 대한 간단한 강좌가 있길래 한 번 따라해 봤습니다. (사진은 예전에 파주에 놀러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Nikon D70 + 아빠번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efo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After

작은 사진으로는 그리 크게 다른 점이 안 느껴지는데, 큰 사진으로 놓고 보면 꽤나 차이가 많이 느껴집니다.

지금 이 사진은 좀 대충 처리해서 색감이 아주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하면 제법 운치(?) 나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겠구나 하는 감은 잡히네요... 예전에는 가끔씩 채도를 조금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독특한 색감의 사진을 만들고는 뿌듯해했었는데, 아예 이렇게 커브를 조절해야 색감을 더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군요. 그나저나 어퍼쳐에서는 혹시 이렇게 간단하게 커브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아무리 액션을 활용한다고 해도 포토샵에서 작업하는 것보다는 어퍼쳐에서 스탬프로 파일 조절하는 게 훨씬 더 간편하고 빠른데... ㅠㅠ

마지막으로 이렇게 친절한 강좌를 작성해 주신 SLRclub의 비올리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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