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들렀습니다.

네거티브 필름은 코스트코 들를 때마다 한 번씩 현상하는 관계로, 예전에 정언이 할머니, 외할머니 모시고 펜션에 갔다가 찍은 사진들을 이제야 현상했죠.

그 중에서 몇 장만 골라서 블로그에도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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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 GR1v, Kodak Portra 160VC, 코스트코 현상+스캔

정언이"가" 찍은 첫 번째 사진. 카메라 쉽게 켜기 힘든데, 전원 버튼이 빨간 색이어서 그런지 어떻게 그걸 켜고는 또 셔터까지 눌러서 사진을 몇 장 찍었더군요. 한 두 장도 아니고 거의 대여섯 장... ㅠㅠ 정언이 발하고 곰인형 일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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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 GR1v, Kodak Portra 160VC, 코스트코 현상+스캔

빕스에서 저녁 먹다가... SLR이 아니라 컴팩트한 카메라라서 이런 데서 사진 찍는 데도 좀 부담이 덜합니다. 사진 촬영 금지된 곳에서도 몰래 슬쩍 찍기 편하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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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 GR1v, Kodak Portra 160NC, 코스트코 현상+스캔

경기도 포천에 있는 허브아일랜드에서 몰래 찍은 사진. 한여름에 갔더니 더워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실내는 시원해서 살만 했어요.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사진 속에서는 따스함 마저도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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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 GR1v, Kodak Portra 160VC, 코스트코 현상+스캔

펜션에서 찍은 사진. 펜션 옆 계곡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물이 너무 차가워서 오래 들어가서 놀거나 하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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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 GR1v, Kodak ProImage 100, 코스트코 현상+스캔

지난 토요일에 정언이랑 둘이 산책 나갔다가 동네에서 찍은 사진. 노인정 앞에 있는 쉴 수 있는 공간인데, 긴 의자 위에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서 잔디밭 위에서 뛰어노는 걸 정말 좋아하더군요...
정언이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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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예뻐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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