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이트에 들어가니 구글 코리아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Google 사투리 번역으로 지역간 언어장벽을 없애주겠다는 거죠...

대학에 처음 왔던 시절, 강한 억양의 사투리는 정말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지금이야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사투리 정도는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 때는 부산 친구들이 토론을 하고 있는 걸 보고는 둘이 싸우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이게 좀 더 심해지면 제주도 사투리처럼 전혀 해독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가는 일도 있습니다. 참 곤란하죠...

구글에서 이런 우리들의 고충을 헤아려 사투리 번역기를 내놓았습니다.

대단하죠...

구글에서 하는 검색이라는 것이 원래 문장에 속하는 각 성분의 의미 등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인덱싱을 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이런 결과물도 내놓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인터뷰 내용도 재미있어요. 한 번 가서 보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 구글


이걸 더 발전시켜서 음성인식기 및 음성조합기에도 사투리 기능까지 넣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P.S. 구글, 고마워요... 나도 덩달아 만우절에 블로그 방문자들 낚을 수 있게 해 줘서...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