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빠, 건강한 남편이라는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지난 4월 말부터 연구실에서 가까운 자연대 헬스장에 등록해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한 달 반 정도 지났는데요, 그동안 매우라는 수식어를 붙이긴 곤란하겠지만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이상, 웬만하면 네 번 이상은 운동을 했으니 그럭저럭 열심히 했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게을러져서 처음에는 아침 일찍 운동을 했지만 요즘은 저녁 때 운동을 한다는 차이점이 있긴 합니다만...

원래 운동 시작할 때 바로 했어야 했는데, 결과가 두려워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 체성분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뭐... 참담합니다. 옛날 옛적에 포스코 헬스장에서 체성분 검사를 받았을 때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왔는데...

지방 20 kg을 줄이면 건강한 몸매가 된다고 하는군요... 앞으로 이마트 같은 데 갈 때마다 1L 짜리 우유통들을 볼 때마다 저거 스무 개 정도 분량의 지방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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