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맥을 못 쓰기 때문에 주로 윈도우즈에서 구글 크롬을 씁니다.

근데 언제부턴가 구글 크롬에서 PDF 파일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이상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저만 그런 줄 알고 이상하다 했는데 남들도 그렇더군요... 그래서 금방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또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그래서 PDF 파일을 열 때는 링크를 복사해서 다른 브라우저에서 연다거나 아니면 그냥 저장한 다음에 파일을 열어서 보는 불편한 방법을 써야만 했는데요, 어크로뱃 쪽에서 해결 방법이 있었네요.

이 쓰레드를 보면 중간에 나와있는 방법입니다.

1) 어도비 어크로뱃(또는 어도비 리더)을 실행시킨다.
2) 메뉴에서 편집 -> 기본설정을 선택한다.
3) 왼쪽에 있는 범주 중에 "인터넷"을 선택한다.
4) "웹 브라우저 옵션" 항목 가운데 "브라우저에 PDF 표시"를 선택한다. (혹시 이 항목이 이미 선택되어 있다면 해제한 다음 어도비 어크로뱃을 종료하고 다시 1번부터 시작한다)
5) "확인"을 클릭하고 어크로뱃을 닫는다.

이렇게 해 주고 나면 구글 크롬에서 PDF 파일을 여는 데 문제가 없어집니다.

P.S. 간만에 올린 글이 이런 무미건조한 글이네요. ㅠㅠ
구글 사이트에 들어가니 구글 코리아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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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사투리 번역으로 지역간 언어장벽을 없애주겠다는 거죠...

대학에 처음 왔던 시절, 강한 억양의 사투리는 정말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지금이야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사투리 정도는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 때는 부산 친구들이 토론을 하고 있는 걸 보고는 둘이 싸우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이게 좀 더 심해지면 제주도 사투리처럼 전혀 해독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가는 일도 있습니다. 참 곤란하죠...

구글에서 이런 우리들의 고충을 헤아려 사투리 번역기를 내놓았습니다.

대단하죠...

구글에서 하는 검색이라는 것이 원래 문장에 속하는 각 성분의 의미 등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인덱싱을 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이런 결과물도 내놓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인터뷰 내용도 재미있어요. 한 번 가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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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구글


이걸 더 발전시켜서 음성인식기 및 음성조합기에도 사투리 기능까지 넣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P.S. 구글, 고마워요... 나도 덩달아 만우절에 블로그 방문자들 낚을 수 있게 해 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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